대구는 4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라운드에서 홈 경기후반 종료시간 터진 노병준의 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이랜드가 넣었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김재성이 올려주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황도연이 헤딩슛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조나탄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랜드의 수비는 탄탄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백전노장 노병준을 투입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분 이재안이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숫적 우위를 점한 대구는 후반 15분 문기한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랜드는 수비수를 계속해서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승부는 후반 교체카드들이 바꿨다. 후반 48분 문기한의 패스를 노병준이 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