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경기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박주영이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4.12/
K리그에 복귀한 박주영(30·서울)이 2경기 연속 첫 선발 출격한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앞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12일 인천전에서 첫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2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박주영은 인천전에서 전반 9분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이 K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터트린 것은 2008년 4월 6일 광주 상무전이다. 2562일 만에 그는 K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최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멀리 내다봐야 한다. 공백 기간을 무시할 수는 없다. 믿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병행하고 있는 최 감독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박주영은 윤주태와 윤일록, 에벨톤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고명진과 이상협이 선다. 포백에는 고광민, 오스마르, 이웅희, 고요한이 포진하는 가운데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