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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최하위 대전을 제물로 K리그 클래식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북은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은 아드리아노에게 당했다. 아드리아노는 직접 드리블 돌파로 전북 수비진을 흔든 뒤 수비수 사이로 볼이 흐르자 재빠르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전북은 실점후 10분만인 전반 21분 이동국과 전반 29분 레오나르도의 연속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동국은 에닝요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 개인통산 170호골을 완성했다. 또 레오나르도는 시즌 6호골을 뽑아내며 팀동료인 에두와 염기훈(수원)과 함께 클래식 득점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19일 ACL 16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전북은 리드를 잡자 후반에 에닝요과 이동국을 차례대로 교체하며 휴식을 부여했고 2대1로 경기를 마치며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대전은 수원전 승리이후 클래식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꼴찌 탈출에 또 실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