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맨유)의 파리생제르맹행 루머가 다시 한번 제기됐다. 이번에는 꽤 구체적이다.
파리생제르맹이 디 마리아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더이상 특별한 얘기가 아니다. 지난 여름 파리생제르맹은 디 마리아 영입을 시도했지만, 디 마리아는 6000만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예상 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디 마리아는 부상과 부진, 적응 실패 등이 겹치며 혹독한 맨유 데뷔 시즌을 보냈다. 디 마리아는 인터뷰에서 "내 첫 시즌은 불만족스러웠다. 잉글랜드의 팬은 진짜 디 마리아를 보지 못했다. 나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재기를 다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파리생제르맹은 디 마리아를 포기하지 않았다. 26일(한국시각)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파리생제르맹이 디 마리아 영입을 위해 그레고리 반 더 비엘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맨유가 오른쪽 윙백 영입을 노리는 만큼 분명 구미가 당길만한 제안이다. 맨유는 디 마리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베일 영입 자금을 벌 수 있다. 여기에 파리생제르맹은 이적료를 줄이며 재정적 페어플레이룰에서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