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7일 광주전 50-50달성 염기훈 데이 이벤트

최종수정 2015-06-04 10:13


수원 삼성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자마자 '50(골)-50(도움) 기록'을 달성한 캡틴 염기훈을 위한 홈경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원은 7일 빅버드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홈경기 테마를 '힘을내 "염" 블루윙즈'로 정하고 누구보다 바쁜 6월을 보낼 염기훈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와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염기훈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빅버드 장외에 위치한 빅버드 파크에는 염기훈 응원메시지 월이 설치된다. 팬들은 응원메시지 월에 염기훈 선수에게 직접 응원메시지를 적을 수 있다. 팬들이 적은 메시지는 경기 종료 후 염기훈에게 직접 전달 될 예정이다.

염기훈의 프리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도 진행된다. 왼발로 직접 프리킥을 차서 에어바운스안에 있는 골대에 프리킥을 성공시키면 염기훈의 친필 사인이 담긴 완장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올 시즌 물오른 왼발 프리킥을 과시하고 있는 염기훈의 프리킥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장에 우선 입장하는 6000여명의 팬들에게 염기훈의 특별 가면이 주어진다.

50-50을 달성한 염기훈은 "(50-50 달성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팬들이 외쳐줘서 알게 되었다. 나도 잘 몰랐던 기록에 대해서까지 이렇게 팬들이 먼저 챙겨주고 축하해주는 것이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 프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세를 이어나가서 계속 수원에서 60-60도 달성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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