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자마자 '50(골)-50(도움) 기록'을 달성한 캡틴 염기훈을 위한 홈경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염기훈의 프리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도 진행된다. 왼발로 직접 프리킥을 차서 에어바운스안에 있는 골대에 프리킥을 성공시키면 염기훈의 친필 사인이 담긴 완장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올 시즌 물오른 왼발 프리킥을 과시하고 있는 염기훈의 프리킥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장에 우선 입장하는 6000여명의 팬들에게 염기훈의 특별 가면이 주어진다.
50-50을 달성한 염기훈은 "(50-50 달성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팬들이 외쳐줘서 알게 되었다. 나도 잘 몰랐던 기록에 대해서까지 이렇게 팬들이 먼저 챙겨주고 축하해주는 것이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 프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세를 이어나가서 계속 수원에서 60-60도 달성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