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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16강 타이틀이 무색하다.
그리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유럽 최약체 페로제도에 또 덜미를 잡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그리스는 14일(한국시각) 스트뢰뫼의 토르스하운 스타디움에서 가진 페로제도(102위)와의 유로2016 F조 6차전에서 2대1로 패했다. 전후반 각각 1골씩을 내준 그리스는 후반 39분이 되서야 파파스타도풀로스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결국 1골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그리스는 또 첫 승 달성에 실패, 2무4패로 F조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일본, 코트디부아르를 제치고 16강에 올라 코스타리카와 명승부를 연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유로2016 예선 첫판에서 루마니아에 덜미를 잡히더니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탈리아)을 경질하고 우루과이 출신의 세르히오 마르카리안 감독을 선임,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이번 패배로 또 다시 고개를 숙이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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