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강 슈나이덜린이 사우스햄턴을 떠나는 것은 확실해보인다. 몸값도 2400만파운드(약 420억원)로 정해졌다. 그러나 아직 새 둥지만 정해지지 않았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각) 슈나이덜린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며 맨유, 아스널, 토트넘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미 슈나이덜린은 사우스햄턴과의 결별을 확정했다. 계약기간이 2년이 남았지만 지난 시즌 사우스햄턴으로부터 올 여름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사우스햄턴은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슈나이덜린은 유럽클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슈나이덜린을 원하는 팀들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이적이 미뤄지고 있다. 이유도 제각각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적료가 비싸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슈나이덜린 영입에 공을 들여왔지만 2400만파운드를 지급할 의사는 없어 보인다. 지난시즌 슈나이덜린 영입에 근접했던 토트넘도 올시즌 재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토트넘 역시 이적료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맨유는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슈나이덜린과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중 누구를 영입할지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