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적료 랭킹…디마리아, 즐라탄 넘어 1위 '눈앞'

기사입력 2015-08-06 11:39


앙헬 디 마리아. ⓒAFPBBNews = News1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을 앞둔 앙헬 디 마리아(27·맨유)가 누적 이적료 통산 1위 등극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6일(한국 시각) 역대 누적 이적료 톱10 명단을 공개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PSG)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디 마리아가 눈에 띈다. 현지 언론들은 디 마리아의 이적료를 4400만 파운드(약 806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디 마리아의 PSG 이적이 완료될 경우 누적 총액은 무려 1억 3260만 파운드(약 2430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데뷔한 이래 벤피카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맨유에 입단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역대 EPL 이적료 신기록은 5970만 파운드(약 1094억원)에 맨유에 입단했지만, 한 시즌만에 PSG 입단을 앞두고 있다. PSG는 디 마리아의 5번째 팀이 될 예정이다.

디 마리아에 앞서 누적 이적료 1위를 달리던 선수는 즐라탄이다. 스웨덴 말뫼 출신인 즐라탄이 아약스와 유벤투스, 인테르,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을 거치며 기록한 이적료 총액은 1억 2670만 파운드(약 2320억원)다.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와 니콜라스 아넬카(36·뭄바이), 에르난 크레스포(40·은퇴)가 3-5위에 올랐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40·은퇴), 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 라다멜 팔카오(28·첼시)가 뒤를 이었다.

단일 이적료 1-2위를 다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와 가레스 베일(26·이상 레알)은 이적 횟수가 많지 않아 각각 9-10위를 기록했다.

'디 마리아 이적시' 누적 이적료 톱10


1위 앙헬 디 마리아 1억 3260만 파운드(로사리오→벤피카→레알→맨유→PSG(예정))

2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1억 2670만 파운드(말뫼→아약스→유벤투스→인테르→바르사→밀란→PSG)

3위 하메스 로드리게스 1억1670만 파운드(엔비가도→밴필드→포르투→모나코→레알)

4위 니콜라스 아넬카 1억 1470만 파운드(PSG→아스널→레알→리버풀→맨시티→페네르바체→볼턴→첼시→상하이 선화→WBA→뭄바이)

5위 에르난 크레스포 1억 650만 파운드(리버플레이트→파르마→라치오→인테르→첼시→제노아)

6위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1억 300만 파운드(에스투디안테→보카 주니어스→삼프도리아→파르마→라치오→맨유→첼시→인테르)

7위 루이스 수아레스 1억 190만파운드(나시오날→그로닝엔→아약스→리버풀→바르셀로나)

8위 라다멜 팔카오 9950만 파운드(리버플레이트→포르투→AT마드리드→AS모나코→맨유→첼시)

9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810만 파운드(스포르팅→맨유→레알)

10위 가레스 베일 9560만 파운드(사우샘프턴→토트넘→레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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