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웨스트브롬위치가 제니트의 공격수 살로몬 론돈과 개인 협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론돈은 5년간 주급 5만파운드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해 사실상 영입을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없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웨스트브롬위치는 론돈 영입을 위해 팀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0만파운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대표 공격수인 론돈은 힘이 좋고 스피드까지 겸비해 잉글랜드 무대와 어울린다는 평가를 들었다. 크리스티앙 벤테케와 비슷한 유형이다. 론돈은 지난주 웨스트브롬위치의 훈련장에 방문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브롬위치는 론돈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토트넘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사이도 베라히노의 이적을 막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빅토르 아니체베 혹은 브라운 이데예의 방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