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이적 키를 쥔 맨유 '잔류'로 입장정리

기사입력 2015-08-22 10:21


ⓒAFPBBNews = News1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거취가 정리됐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인 데헤아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행이 점쳐졌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다는 데헤아에게 영입 제안을 했고, 데헤아도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맨유도 데헤아가 떠날 경우를 대비, 새 골키퍼를 물색했다.

하지만 키를 쥐고 있는 맨유가 결론을 내렸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데헤아를 이적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우리도 다른 팀 선수를 원할 때는 그 팀이 허락을 해야 데려올 수 있다. 데헤아도 마찬가지의 경우다. 우리는 데헤아를 팔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팀을 떠나 데헤아의 영입이 절실했지만 없던 일이 됐다. 데헤아는 이적 문제로 눈밖에 나 시즌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1군에 복귀했지만 관계가 묘한 상황이다. 판할 감독은 "데헤아도 세르히오 로메로와 경쟁을 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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