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랭킹 K리그 1위' FC서울 아시아 1위 향해 달린다

최종수정 2015-09-02 11:50


FC서울이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아시아 클럽랭킹에서 K리그 1위(아시아 4위)를 유지했다.

FC서울은 최근 출전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모두 16강에 진출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둬왔다. 2013년에는 준우승, 지난해에서는 4강, 올해에는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지난해 12월 AFC가 공식적으로 처음 발표한 아시아 클럽랭킹에서 2위를 차지해 K리그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가 선정한 2014시즌 세계클럽 랭킹에선 아시아 1위(세계 64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발표한 아시아 클럽랭킹에서도 K리그 최고 순위를 유지하며 그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아시아 클럽랭킹 발표로 서울은 아시아 최고 구단을 향해 한 발 더 다가 설 수 있게 됐다. 이유는 AFC의 아시아 클럽랭킹 산정방식에 있다. 아시아 클럽랭킹은 최근 4년간(2012년~2015년 8월 6일) AFC 주관 클럽대항전에서 거둔 클럽의 성적 80%와 각국 리그 팀의 활약도에 부여되는 점수 20%를 합산해 산출한다. 서울은 2012년 ACL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아시아 클럽랭킹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ACL에 출전한 서울은 내년 시즌에도 아시아 무대에 나설 경우 랭킹 상승이 기대된다.

FC서울의 아시아 클럽랭킹 상승 가능성은 높다. 내년 ACL 출전을 위해선 FA컵 우승 또는 올 시즌 리그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서울은 FA컵 4강 진출은 물론,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성남과 승점이 같은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또 후반기 시작과 함께 리그 4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내년도 ACL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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