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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아시아 클럽랭킹에서 K리그 1위(아시아 4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클럽랭킹 발표로 서울은 아시아 최고 구단을 향해 한 발 더 다가 설 수 있게 됐다. 이유는 AFC의 아시아 클럽랭킹 산정방식에 있다. 아시아 클럽랭킹은 최근 4년간(2012년~2015년 8월 6일) AFC 주관 클럽대항전에서 거둔 클럽의 성적 80%와 각국 리그 팀의 활약도에 부여되는 점수 20%를 합산해 산출한다. 서울은 2012년 ACL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아시아 클럽랭킹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ACL에 출전한 서울은 내년 시즌에도 아시아 무대에 나설 경우 랭킹 상승이 기대된다.
FC서울의 아시아 클럽랭킹 상승 가능성은 높다. 내년 ACL 출전을 위해선 FA컵 우승 또는 올 시즌 리그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서울은 FA컵 4강 진출은 물론,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성남과 승점이 같은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또 후반기 시작과 함께 리그 4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내년도 ACL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