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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에 들떠 있을 필요 없다."
이청용은 첫 골이 대승의 비결이라 했다. 그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다행히 첫 골이 일찍 터져 많은 골이 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소집 날짜도 다르고 전술 훈련도 어제 하루 했다. 다행히 많은 골이 나왔다. 조직력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대승을 거뒀다"고 했다.이청용은 대승에 들뜨지 않았다. 그는 "2대0으로 이기든 8대0으로 승리하든 똑같은 승점 3점이다. 골수는 중요하지 않다"며 "오늘 승리를 즐기고, 라오스전보다 레바논전이 더 어려운 걸 알고 있다. 대승에 들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태극전사들은 레바논전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외박을 받았다. 이청용은 "외박을 나가든 안나가든 큰 상관이 없다. 다만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배려를 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웃었다.
화성=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