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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의 히트맵이다. 그가 얼마나 많이 뛰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발했지만,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레버쿠젠 시절 주로 뛰었던 왼쪽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많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자주 위치를 바꾼 손흥민은 후반 들어서는 왼쪽으로 무대를 옮겼다. 손흥민은 유효 슈팅 2번을 날리며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것은 수비가담이다. 손흥민은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맨시티의 막강 공격력에 대응했다. 최후방까지 내려간 장면도 여러차례 나왔다. 단순히 볼을 뺏는 것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인터셉트 2회, 태클 3회 등 수비 기록도 좋았다.
영국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평점 7.1점을 받았다. 높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평점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공격만 하는 선수에서 수비도 잘하는 팀플레이어로 성장해나가는 손흥민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