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스널, '16강 DNA' 강호의 품격 보였다

기사입력 2015-11-25 09:00


ⓒ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경기에서 외질과 산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16년 연속 16강 진출을 위한 불씨를 이어갔다. 승점 6점(2승3패·골득실 -1)이 된 아스널은 2위 올림피아코스(승점 9·골득실 -4)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아스널의 16강 DNA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패하며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프란시스 코클랭이 부상했다. 부상자 명단에는 무려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디나모 자그레브전, 아스널은 이 경기를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중심에는 산체스가 있었다. 최근 부진했던 산체스는 이날 2골-1도움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산체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위기였지만, 16강 DNA라는 강호의 품격을 과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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