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유리몸'스터리지에게 "심각한 부상-단순통증 구분해야"

기사입력 2015-11-28 08:35


ⓒAFPBBNews = News1

"스터리지는 심각한 부상과 그냥 통증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유리몸' 대니얼 스터리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스터리지는 주중 유로파리그 보르도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고됐으나, 경기 전 훈련을 하다 발을 다치며 복귀가 무산됐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클롭은 주말 스완지전에 그를 기용할지 망설이고 있다.

스터리지는 지난 몇년간 잇단 부상에 시달려왔다. 허벅지, 엉덩이, 무릎, 발목을 돌아가며 7차례나 부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온몸이 부상병동이다. 201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58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에도 3경기에 나섰다.

클롭은 "나는 리버풀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한다. 대니얼이 지난 몇달간 ,아니 몇년간 너무 자주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팀이 스터리지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이 상황에서 대니얼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강도의 훈련에 적응하고, 정말 심각한 통증과 그냥 통증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장기 부상이었기 때문에 우리 역시 인내를 가져야 한다. 완벽한 세상이라면 이렇게 오랜 공백이 있을 경우 프리시즌처럼 5주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상은 완벽하지 않고 ,우리는 그의 복귀를 위해 가장 좋은, 가장 빠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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