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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위한 수원FC의 공세가 이어졌다. 김병오의 돌파가 살아나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6분 김근환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하지만 기세를 올리던 수원FC는 실수 한번에 무너졌다. 9분 임하람의 실수를 틈타 볼을 뺏은 상주는 황일수의 크로스에 이은 박준태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전진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19분 오버래핑한 이준호의 슈팅은 빗나갔고, 27분과 30분 김한원의 연속 프리킥은 모두 살짝 골대를 빗나갔다. 33분에는 김병오가 회심의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오승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상주는 단한번의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36분 황일수가 오른쪽을 무너뜨리며 가운데로 내준 볼을 교체로 들어간 임상협이 마무리하며 수원FC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상주는 남은 시간 수원FC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3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