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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피지전에서 전반전을 리드한 채 마무리 했다.
예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신태용호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전반 2분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피지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최규백이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는 등 다소 긴장한 모습도 드러냈다. 전반 4분 이슬찬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굴절되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피지도 칼을 감추진 ?訪年? 전반 13분 왼쪽 측면서 한번에 이어준 패스로 아크 오른쪽까지 침투,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류승우는 6분 뒤 추가골 기회도 만들었다. 피지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드리블하다 상대 수비수 태클을 유도, 그대로 쓰러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문창진의 왼발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점수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신태용호는 남은 시간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1골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