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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각오로 정신 차려야 한다."
서울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서울은 고광민과 아드리아노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후반 38분 울산의 하대성이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상대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뒤 황 감독은 "상당히 만족스럽지 않다.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나를 포함해서 선수단 전체가 새로운 각오로 정신 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10일 인천과 경기를 치른다. 황 감독은 "(무승부는) 정신력이다. 고쳐야 한다. 고쳐놓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