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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토트넘)의 시리아전 출전 무산을 외신들도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다.
야속했다. 손흥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차전 출전이 끝내 무산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지난 1일 공개됐다. 중국전이 끝난 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지난 31일까지 손흥민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이적설은 사실이었다. 이적이 성사되면 두 번째 경기(시리아전)까지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이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최근 손흥민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볼프스부르크는 토트넘에 손흥민의 이적료로 무려 3000만유로(약 376억 원)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이적을 거부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과 손흥민이 모두 빠진 시리아전에 황의조(성남)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ESPN은 손흥민의 병역 면제 실패에 대해서도 전했다. ESPN은 '손흥민은 리우올림픽 8강 탈락으로 병역 면제 기회를 잃었다. 손흥민은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야 2년 동안 행해지는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