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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을 앞두고 잔뜩 긴장했던 일본이 미소를 머금고 있다.
호주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홈 첫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일본은 태국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으나, 이라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얻으며 진땀승을 거뒀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통솔력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데구라모리 마코토 수석코치의 승격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어수선함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풀백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가 부상으로 하차하는 등 악재도 겹치고 있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풋볼존웹은 '호주 대표팀을 덮친 난기류는 할릴재팬(할릴호지치 감독의 이름을 딴 일본 대표팀 애칭)을 러시아월드컵 본선으로 밀어주는 가미카제(神風)가 될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