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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바람잘 날이 없다.
이처럼 아스널이 매년 재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스널 특유의 재계약 시스템 때문이다. 아스널은 계약기간 만료가 임박해서야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이웃 토트넘만 하더라도 최소 계약 만료 2년 안에 재계약 협상을 한다. 토트넘의 경우 솔 캠벨을 자유계약으로 아스널에 뺏긴 후 시스템을 정비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계속된 문제에도 불구하고 현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스템을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과연 램지와 웰벡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