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진 전 대구FC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대구와 2년 계약을 마친 뒤 물러난 이 전 감독은 2013년 대학 무대로 향했다. 청주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내려간 대구 감독으로 복귀한 이 전 감독은 첫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중 사임했다.
이 전 감독은 최근 베트남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의 부름을 받고 베트남으로 건너갔다. 둘은 럭키금성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 둘은 23세 이하(U-23) 대표팀도 총괄한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018년 1월 중국에서 벌어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대결은 내년 1월 11일 쿤샨에서 열린다. D조는 한국, 베트남 외에 호주, 시리아가 속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