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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김승대 "제 장점인 라인브레이킹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8-01-28 17:44



[타이타닉풋볼센터(터키 안탈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승대(포항)가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승대는 28일 터키 안탈리아 타이타닉 풋볼센터에서 열린 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전날 열렸던 몰도바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체력훈련을 위주로 했다. 경기는 여기서 처음이었다. 자신감 부분이나 감각에 고민이 있었다. 경기를 하다보니 컨디션도 찾고 템포도 찾은 것 같다"고 했다. 김승대의 별명은 라인브레이커다. 그만큼 상대 라인 뒷공간을 잘 파고든다. 그는 "제 장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할 것"이라고 했다.

자메이카전, 라트비아전 등에 대해서는 "경기 감각도 올라오고 하다보면 다음번에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대와의 일문일답

-신태용호 첫 경기를 치렀다.

일단 소집되기 전에 조금 체력훈련만 많이 했다. 경기 부분은 여기서 처음으로 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나 고민도 됐다. 선수들도 다들 안 맞춘 선수들이 많아 걱정했다. 경기를 하다보니 컨디션도 찾고 템포도 찾은 것 같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


-라인브레이커라는 별명이 있다 대표팀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소집하고 나서 선수들끼리 훈련이나 그런 부분에서 한 부분도 없다. 말 맞춘 것도 없다. 기간은 짧지만 최대한 의사소통해서 플레이해서 하는 부분들. 각자 능력이 있다. 제 장점을 보여줄려고 노력하겠다. 동료들이 첫 경기 승리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다. 다음경기,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모습 보이도록 동료들과 맞춰가야겠다.

-동료들과의 호흡?

발을 항상 맞췄던 손준호, 개인적으로는 이재성같은 스타일을 선호한다. 같이 뛰면 항상 자신감이 생긴다. 움직일 때 잘 받쳐줄 것 같다. 제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격형으로 신욱이형이나 타깃형이 들어오면 좋다. 예전부터 발을 맞췄던 경험이 있다.

-러시아행에 대한 절실한 기회

감독님께서도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연습할 때나 훈련할 때 감각이 떨어질 것이라고 느꼈다. 올해 들어 경기를 처음했다. 장점을 보여주기에는 짧았다. 남은 경기에 들어간다면 지금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다. 편하고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어제 전반 공격이 다소 지지부진했는데

전반에 다들 걱정이 많았다. 경기 템포나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탐색전이었다. 서로 안전한 것을 많이 찾았다. 우리 템포를 가져오는 것에 중점을 많이 뒀다. 루즈한 경기력이 나왔다. 후반전에 빠른 템포, 감독이 원하는 경기력이 나왔다. 다음 경기에 더 좋아질 것이다.

-같이 했던 선수들과의 호흡은?

항상 상대로만 만났던 선수들이다. 서로 장단점을 물어보고 했다. 더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조금 더 의사소통하고 훈련 때 발을 맞추면 어제보다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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