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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스톡홀름(스웨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 더 이상 스웨덴 팬들의 구세주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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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도 월드컵 출전을 욕심냈다. 대표팀 은퇴를 번복했다. 그러나 안드르센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부르지 않았다. 결국 23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렇다면 스웨덴 팬들의 생각은 어떨까. 대부분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복귀에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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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팀워크 저해'였다. 페루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만난 하시마툴라씨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레전드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안데르센 감독을 지지한다. 그의 말대로 팀워크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스톡홀름에서 우버 기사를 하는 모하메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면 안된다. 모든 선수들이 이브라히모비치의 눈치를 봐야 한다. 패스를 안해주면 화를 내곤 한다. 다른 선수들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