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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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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로스는 "우리는 초반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기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반기는 호사가들을 결코 만족시켜 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국전 필승과 함께 16강행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많은 이들이 우리의 탈락을 내심 좋아했겠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결코 편하게 해주지 않을 것이다. 일단 빨리 회복해야 한다. 최종 3차전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만 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