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벌어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6경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K리그1에서는 1일 오후 7시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상주와 전남(1경기)의 대결을 비롯, 강원-서울(2경기), 포항-제주(8경기), 인천-울산(9경기), 경남-전북(10경기), 대구-수원(11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축구팬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매치는 선두권 두 팀이 맞붙는 경남과 전북전이다. 홈팀 경남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1위 전북과의 승점 차이는 11점으로 적지 않은 상황이다. 패한 경기는 비슷하지만, 7차례의 무승부가 경남의 발목을 잡았다.
▶EPL, '위기' 맨유 결과에 집중
EPL에서는 리버풀-레스터시티전(3경기)을 시작으로, 카디프시티-아스널(12경기), 번리-맨유(13경기), 왓포드-토트넘(14경기)전 등 리그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뜨거운 감자는 위기의 명문팀 맨유다. 맨유는 감독인 무리뉴를 비롯, 루카쿠와 포그바, 마티치 등 화려한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성적은 1승2패(리그 13위)로 매우 초라하다.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 특히 토트넘전에서는 0대3으로 완패했다. 라이벌인 리버풀과 토트넘, 첼시 등이 초반 3승으로 신바람을 달리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아스널과 같은 1승2패지만, 아스널이 패배한 상대는 디펜딩챔피언인 맨시티와 첼시였다. 이대로 간다면 우승은 고사하고, 빅4 경쟁에서도 일찌감치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이번 상대는 리그 7위 번리다. 선수 이름 값에서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번리 또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끈끈한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비록 시즌 초반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며 리그에서 1무2패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의 맨유라면 번리 입장에서 충분히 맞서볼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을 찾아간다. 이번 회차에는 경남-전북전을 비롯해 EPL에서도 강팀들의 경기가 다수 준비돼 있다.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