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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으로 있을 때 맨시티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징계 회피를 도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PSG의 손실액이 2억1800만 유로, 맨시티는 1억8800만 유로에 달한다. 하지만 UEFA는 적자 규모가 45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축소했다는 것이다.
규정대로라면 두 구단은 FFP 규정 위반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제한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14년 5월 벌금과 UCL 등록선수 제한(25명→21명)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만을 받았다.
한편, 슈피겔은 중징계를 모면한 두 구간은 이후에도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십억 유로 이상을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