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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25분 출전' 토트넘, 팰리스에 1대0 승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11-11 04:23



[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보탰다.

토트넘은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교체투입되어 20여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변수 등장

이상하게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만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최근 5경기 결과 모두 1대0으로 나왔다. 그 중 4번은 토트넘이 이겼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딱 1번 승리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토트넘 앞에서 단단했다. 체격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나와 토트넘을 계속 밀어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점유율이나 공간은 토트넘에게 내줬다. 그럼에도 토트넘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코너킥 등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2분 왼쪽 라인을 흔든 뒤 매카터가 크로스를 올렸다. 쿠야테가 헤딩슛을 하기 전 모우라가 걷어냈다. 14분에는 톰킨스의 헤딩슛이 나왔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 시점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이었다. 전반 23분 트리피어가 다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트리피어를 불러들이고 오리에를 넣었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27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알리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살짝 빗나갔다. 29분에는 케인이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헤네시 골키퍼가 막아냈다. 37분 토트넘은 투톱 체제로 바꿨다. 모우라를 위로 올렸다. 계속 몰아쳤다. 다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포이스의 한 방


후반 초반 크리스탈팰리스가 몰아쳤다. 세트피스에 주력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톰킨스가 헤딩슛했다. 요리스가 걷어냈다. 3분 후에도 톰킨스의 헤딩슛이 나왔다. 또 다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초반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리고는 다시 공격권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다. 다만 골이 안 터졌다. 답답한 흐름이었다. 그러던 중 한 방이 터져나왔다.

후반 20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케인이 헤딩슛했다. 수비수 맞고 튕겼다 .이를 다시 포이스가 헤딩했다. 골이었다.

후반 25분 토트넘은 손흥민을 투입했다. 모우라를 불러들였다. 손흥민은 투톱 공격수로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는 막바지로 들어갔다. 후반 말미 크리스탈팰리스가 몰아쳤다. 토트넘은 부상당한 라멜라를 빼고 윙크스를 넣었다. 그리고 수비에 집중했다. 볼을 잡으면 최전방에 있는 케인에게 볼을 투입했다.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슈팅이 너무나 아쉬웠다. 토트넘은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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