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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웨인 루니가 잉글랜드와 공식적으로 작별했다. 삼사자군단은 전설의 마지막 길을 완승으로 배웅했다.
잉글랜드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출격시켰다. 센터백 덩크, 원톱 윌슨이 데뷔전을 치렀다. 이 외에도 산초, 킨 등 신예 선수들이 선발로 대거 나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구상하는 세대교체의 일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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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찬스를 잡긴 했다. 전반 23분 풀리시치가 치고들어갔다. 패스한 볼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다시 치고들어갔다. 골키퍼와 마주했다. 슈팅을 때렸지만 픽포드에게 걸렸다.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는 폭풍같은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순식간에 두 골을 만들었다. 24분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차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3분 뒤 한 골을 더 넣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였다. 문전 앞에서 패스로 흔들었다. 그리고는 산초가 옆으로 벌렸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바로 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전반은 여기까지였다.
#웨인 루니
후반 12분 루니가 들어갔다.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루니였다. 이날 경기는 루니의 은퇴 경기였다. 루니가 들어가자 6만 8000여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다들 루니의 골을 바랐다. 후반 25분 루니가 아크 서클에서 상대를 제친 뒤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이어다.
그러는 사이 잉글랜드가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31분이었다.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윌슨이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은 루니를 위한 시간이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루니를 향해 패스를 계속 뿌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윌슨을 불러들였다. 루니가 최전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루니는 아쉽게 골을 만들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잉글랜드는 3대0으로 승리했다. 루니는 그렇게 삼사자군단과 작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