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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대표팀이 코파아메리카(남미선수권) 출격을 예고했다.
문제는 선수단 구성이었다. 어디까지나 '초청국' 자격인 만큼 선수 강제 차출 의무가 없기 때문. 하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찍이 "A대표팀 선수들이 뛰었으면 좋겠다. 국외, 그것도 중립지가 아닌 적지에서 경기한다면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JFA는 코파아메리카에 A대표팀 파견을 결정하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2020년 올림픽과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큰 무대에서 선수들을 두루 점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남미 팀에 배워야 하는게 많다. 우리 선수들도 간결함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시안컵에서의 선전도 다짐했다. 그는 "취임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놓고 싸우는 것이다. 세대간 화합을 통해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결과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