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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점, 최소 실점이 목표다."
지난 시즌 5위로 K리그1 상위 스플릿에는 들었지만 5위에 그친 제주. 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돌이키며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끝나 아쉽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각오를 다질 수 있어 기쁘다. 감독으로 5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 실수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했고, 자신도 있다. 무엇보다 나보다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조 감독은 올시즌 목표로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이 목표다. 이 목표를 이룬다면 자연스럽게 우승도 가능할 거라 믿는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으로 임하겠다. 그리고 홈에서만큼은 결과 뿐 아니라 내용까지 잡는 축구를 하겠다. 평균관중 6000명 목표가 허황된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우승을 차지하면 머리를 팀 상징색인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고, 오렌지색 속옷을 입은 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윤일록과 함께 베테랑 수비수 김동우도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FC서울에서 간판 수비수로 활약한 김동우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나고 자란 선수라 지역 팬들 사이에서 더욱 관심이 크다. 김동우는 "고향팀에 와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님의 바람대로 리그 최소 실점이 목표다.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프로 데뷔 때부터 내 목표는 우승이었다. 반드시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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