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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오보스타드보르도(프랑스 보르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대는 컸다. 그러나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황의조(보르도)의 홈 데뷔전 63분에 대한 솔직한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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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능성은 보였다. 황의조는 63분 내내 폭넓게 활동했다. 최전방에서는 볼을 키핑한 뒤 동료에게 주고 바로 공간으로 달려드는 움직임이 위협적이었다. 동료의 리턴패스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호흡만 더 맞추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역습 상황에서도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공간으로 찾아들어가는 모습도 계속 보여줬다. 역시 패스가 들어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황의조를 만났다. 적응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첫번째 경기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와 만족한다"고 했다. 동료들과의 호흡 문제에 대해서는 "훈련할 때 최대한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서 저의 스타일, 선수들의 스타일을 최대한 빨리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장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을 통해서 맞지 않는 부분들은 조금씩 채워나가면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황의조는 "빠르게 데뷔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면서 "잘 준비하고 적응해서 골망을 흔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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