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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단 스리랑카전에만 집중하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외국인 감독으로 처음으로 평양에 가는데.
어느 공격 조합이 나가든, 어느 포메이션을 쓰든 우리가 준비한 철학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는게 중요하다. 각 경기마다 상대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맞춰 어떤 순간에 더 집중하고 세밀하게 하는지 살려야 한다. 수비적으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공격적으로 잘 살려야 한다. 상대가 밀집수비를 할때 우리가 최대한 심플하게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우리가 공격을 하면서 주고 받는 패스를 하면서 최대한 정확도를 높여서, 더 효율적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문전 앞에서 찬스를 잘 살려야 한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전반 30분까지 보여준 모습이 많이 나와야 한다.
-남태희가 복귀했는데.
남태희 포지션과 관련해서는 크게 두가지를 생각 중이다. 일단 주로 봤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 그리고 외에 이 선수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있다. 4-3-3의 중앙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때로는 측면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측면에서 프리롤을 주면서 가운데로 이동할 수도 있다. 다양하게 생각 중이다. 남태희의 경우, 부상 전 가져다 준 것이 많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전술적 이해도도 좋다. 공간 창출도 잘 하기 때문에 이번 합류로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처음 와서 남태희화 과정을 함께 했다. 아시안컵에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웠다. 다시 와서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북한 축구의 특징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번 인터뷰에 이야기 하겠다. 스리랑카전 관련 인터뷰만 하겠다. 양해 바란다.
-김신욱의 활용법은.
이제 소집 첫 날이다.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경기 양상을 보고 후반에 넣었다. 25명의 선수들이 다 각기 다른 이유로 소집됐다. 이들 모두가 만족할만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할거다. 아쉽게 주지 못할때도 있다. 25명의 특징을 다 파악해서 어떻게 살려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김신욱이 들어가면 이 선수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야 한다. 김신욱도 우리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 지난번 소집에는 잘 보여주고 적응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절히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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