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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전의 땅'에 도착했다.
김정수호는 그동안 '베스트11'을 따로 만들지 않고 경기를 치렀다. 기본 4-1-4-1 혹은 4-3-3 포메이션 속에서 선수단을 운영했을 뿐이다. 이유가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유독 멀티 자원이 많다. 특히 미드필더진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몇 자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기본 틀은 가지고 가지만, 상황에 따라 창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강팀과 연달아 붙는 김정수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유럽, 남미 등 강호들과 경기를 한 경험이 많지 않다. 일례가 있다. 지난달 잉글랜드 U-17 대표팀과 대결했다. 피지컬 차이가 컸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며 많이 놀랐던 것 같다. 동시에 그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도 익힌 것 같다. 마지막 모의고사를 통해서도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내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정수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및 지원 스태프 등 총 14명이 함께한다. 협회관계자는 "지난 U-20 월드컵 때와 동일한 수준이다.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포지컬 코치 외에도 의무 트레이너 3명이 동행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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