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7.8규모의 '대지진'은 네팔 축구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FIFA 랭킹 161위(9월 기준)인 네팔은 그러나 나흘 뒤인 10일 대만 원정에서 2대0 깜짝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선보였다. 스페인 유학파인 21세 공격수 안잔 비스타가 멀티골로 칼린 감독에게 데뷔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승리로 네팔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 '가디언' 등 외신은 10일 캔버라에서 열릴 호주와의 월드컵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스웨덴 출신 감독과 161위 대표팀 선수들의 도전'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네팔보다 랭킹 117계단 높은 호주는 네팔이 꿈꿀 수 없는 축구 시설을 갖췄다'고 적었다.
|
이밖에 몽골(183위)은 일본(31위), 괌(195위)은 중국(68위) 원정을 떠난다. 방글라데시(187위)와 캄보디아(169위)는 각각 카타르(62위), 이란(23위)을 상대로 이변을 노린다. 40개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선 8개조 1위 8개팀과 각조 2위 중 상위 4개팀 등 총 12개팀이 3차예선에 진출한다.
|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