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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평범하고 쉬워 보이는 골은 넣지 않겠다는 선언인 걸까.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11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와의 2019~2020시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공이 하늘 높이 솟구치고, 골문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BBC' 해설위원 스티븐 워녹이 언급한 대로 6~7골은 넣었어야 할 정도로 찬스가 자주 찾아왔다. 슈팅수만 9개에 달했다. 그중 3개만이 유효슛을 기록됐다. 5개는 골문 밖으로 날아가고, 1개는 수비수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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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소개한 팬들의 반응은 다채로웠다. 한 팬은 "(제이미)캐러거처럼 슛을 하다고 어메이징한 마무리를 선보였다"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멋진 골이었지만, 호베르투 카를루스의 1998년 테네리페 골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했다.
참고로, 살라가 유럽에 입성한 2012년 이후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로 득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버풀은 4승1무1패 승점 13점으로 조별리그 E조를 1위로 통과했다. 2위 나폴리(승점 12점)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이 속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7점 3위로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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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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