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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처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클롭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나는 맨유가 보여준 압도적 수준의 우위를 다시 가져오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다른 팀들도 여러가지 다른 장점들을 통해 경쟁한다. 많은 팀들이 재정적인 힘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스쿼드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는 거듭한다는 것은 리버풀이 맨유처럼 지배적인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의 맨유는 13번의 우승, 28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시즌 영건들의 성장에 힘입어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맨유, 맨시티, 첼시 등 '큰손' 라이벌들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통큰 행보를 시작할 경우 '절대 1강'을 장담하기 힘들다. 레스터시티같은 '언더독'의 반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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