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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너무 평범해보인다."
토트넘은 최근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4연패.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장기 결장에 들어간 후 내리 4경기를 졌다. 라이프치히전(0대1)을 시작으로 첼시전(1대2) 울버햄턴전(2대3) 그리고 직전 노리치시티와의 FA컵 경기서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졌다.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빠진 토트넘 공격진은 최전방에서 득점해줄 킬러가 없는 상황이다. 모우라 알리 등이 있지만 신통치 않다. 영건 페롯까지 기용해봤지만 노리치시티전에서 보여준 게 없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총 20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9골, 케인은 11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서 회복 중이다.
리버풀과 맨유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낸 후 은퇴해 전문가로 활동 중인 오언은 벳빅터에 기고한 글에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홈 맞대결에서 번리를 5대0으로 대파했다. 당시 손흥민은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약 80m를 치고달려 넣은 역대급 골). 하지만 지금 토트넘의 처지는 완전히 달라졌다. 부상으로 손흥민과 케인을 잃었다. 두 명이 없는 토트넘은 너무 평범하다"고 적었다.
반면 번리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번리는 상승 기운이고, 토트넘은 평범한 팀으로 미끄러졌다.
오언은 "번리가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매우 박빙의 경기가 될 것이다"며 번리 승리를 예상했다.
7일 오전 현재, 토트넘은 승점 40점으로 7위이고, 최근 6경기(4승2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번리(승점 38)는 9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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