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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에 이어 바이에른 레버쿠젠.
이메르송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FC바르셀로나와 베티스 두 팀이 한 선수에 대한 소유권을 공동으로 갖고 있다.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이적료를 양 구단이 절반씩 지불했는데, 2021년까지 베티스 소속으로 뛴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데려오고 싶으면 2021년 안에 600만유로를 지불하면 된다.
바로셀로나 입장에서는 선수 재능이 탐나면 그를 비교적 싼 값에 데려와도 좋고, 내년이 되기 전 좋은 오퍼가 오면 그를 비싼 값에 팔아도 된다. 물론 그 이적료는 베티스와 나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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