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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안산 그리너스-제주 유나이티드전이 열린 와~스타디움, 관중석에서 화제의 '어린이 그림 서포터스'를 직접 마주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잔뜩 찌푸린 하늘, 보슬비가 오락가락했다. 종이에 그려진 어린이들의 얼굴이 행여 젖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에 주찬용 안산 프로지원팀장이 웃으며 답했다. "걱정 마세요. 저희 직원들이 일일이 비닐을 씌워뒀습니다. 비가 와도 우리 아이들의 얼굴은 젖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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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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