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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꼬마팬을 위해 우승을 약속했다.
클롭 감독은 어린 팬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리버풀은 22일 에버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EPL 최종 레이스에 돌입한다. 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중단된 지 세 달여 만의 일이다.
클롭 감독은 영상을 통해 어린 소년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안녕, 윌리엄. 나는 네가 리버풀의 팬이라고 들었어. 아마 너는 나를 알거야. 나는 리버풀의 감독인 클롭이야. 이 메시지는 너를 위한 거야. 지금 당장 네게 좋은 시간이 없다고 들었는데, 매유 유감이야. 나는 너를 정말 동정해. 우리는 리그를 다시 시작함으로써 너를 위한 경기를 다시 할 거야. 우리는 올해 크고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걸 바칠게. 우리는 에버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너를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갖고 싸울거야. 우리가 곧 만나기를 바랄게. 잊지 마.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라고 격려했다. 리버풀은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챙기면 우승을 확정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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