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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구단주 최문순)에게 올 시즌 파이널A가 주는 의미는 제법 크다.
강원에게 파이널A가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현 대표이사 거취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달 중순 2019년 1월 취임한 박종완 대표에 대한 재신임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성적이 박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스플릿 결정 시기와 맞물려 있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박 대표는 그간 김병수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보냈다. 김 감독이 부임 초기 위기를 딛고 '병수볼'을 완성하는데 숨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 해 엇박자를 보였다. 선수 영입 등 전권을 줬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자 박 대표는 7월 김 감독을 직접 만나 쓴소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국인 선수 영입 관련해 엇갈린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에 알려질 정도로 제법 파장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강원은 이 사건을 전후해 제법 긴 부진의 시간을 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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