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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직 끝난게 아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김태환이 데뷔골이었는데.
사실 잘 몰랐다. 경기 끝나고 들어와서 알게됐다. 득점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매경기 보면 골에 관여하는 부분이 많았다. 득점까지 해줬고, 세리머니를 한 것을 보면 내 생각보다 더 센스가 있는 것 같다. 골을 넣은 것도 기쁘고 좋았는데, 같이 안았을때 좋았다. 그때는 얼굴만 보고 있었다. 세리머니 보다는 기쁘게 달려오는 얼굴을 보고 있었다. 의미 있는 경기였다.
-강등위험은 끝난건지.
스플릿 후 2연승을 해서 순위가 올라갔다. 다른 팀 보다는 좋은 위치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방심은 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도 지난 경기 보다 한 경기씩 나아지자고 이야기 했다. 잔류 확정이 아니라, 다음 경기도 서울전, 인천전 처럼 한경기만 바라보고 준비하겠다.
-헨리 상태는.
70~80% 정도 올라왔다. 경기적인 감각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 오늘 같이 지고 있을때는 높이를 활용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헨리를 준비했다. 생각만큼 잘해줬다. 헨리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그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거다.
-오랜만의 3연승이다.
그동안 열심히 다하고 승리하지 못했다. 자신감이 없었다. 3연승으로 자신감 이상의 큰 힘을 받을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 보다 다음 경기가 더 좋아질거라 믿음을 주고있고, 나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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