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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전임 맨유 사령탑 '돈 낭비' 비난(英 언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0-04 10:17


사진=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전임 사령탑들을 비난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4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이 현재 이적 전력에 대해 맨유 전임 사령탑들을 비난했다. 루이스 판 할과 조세 무리뉴 감독에서 비롯된 돈낭비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영입을 원했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의 영입을 기대했다. 하지만 구단은 기대했던 수준의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어려워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새 선수를 데려올 때 구단은 절차에 절차를 거친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은 쉽다. 모든 클럽이 방법을 알고 있다. 돈을 확실히 잘 쓰기 위해서는 스카우트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럽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각기 다르다. 맨유에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이름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선수에게 돈을 쓸 때는 매우 철저해야 한다. 그들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선수에게 손가락질만 하는 것은 더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팔 할 감독 시절 2억7000만 파운드, 무리뉴 감독 시절 3억7000만 파운드를 썼다. 모든 영입이 엉터리였던 것은 아니다.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에게 물려 받은 선수단을 가다듬어야 했다. 판 할에서 무리뉴, 솔샤르로 이어지는 방식이 바뀌었다. 각 감독이 선수들을 직접 영입하려는 결과를 낳았다. 솔샤르는 이적 실패에 대해 누구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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