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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가 인정한 손흥민'...양팀 최고 평점 9.7점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0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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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5,6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양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인 9.7을 받았다.

토트넘은 5일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을 포함 1-6 대승을 거두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과의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 됐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후 열린 첼시와 카라바오컵, 마카비 하이파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10월 A매치 주간 이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그는 톱 플레이어고 매우매우 좋은 선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었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빠른 스피드로 맨유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렸고, 왼발 칩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0분 손흥민이 케인에게 패스한 공을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7분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밀어 넣으며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7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 아웃 되었다.

손흥민은 리그 6호골을 기록하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7을 부여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손흥민과 같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해리 케인이 두번째로 높은 평점 9.5를 받았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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