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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6대1 대승을 거뒀다.
맨유 사령탑 출신으로 이날 승리를 위해 '손흥민 연막작전'까지 펼쳤던 무리뉴 감독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기록이다. 6대1 스코어는 감독이 전 소속팀을 상대로 거둔 최다 점수차 대승 타이 기록이다. 2013년 2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끌던 리버풀이 '로저스 감독의 친정팀' 스완지시티에 5대0으로 완승한 적이 있다.
또 토트넘은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린 리그 첫 원정팀으로 기록됐다. 맨유는 이날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까지 헌납하면서 홈 3경기 연속 PK를 허용한, EPL역사상 7번째 팀이라는 굴욕적인 기록도 세우게 됐다. 2016년 12월 아스널 이후 처음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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