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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되는데 왜 BTS는 안되는가."
전문연구인력·예술인·체육인을 대상인 현행 병역특례 제도가 대중문화 분야를 폄하해 제외한다는 지적이다. 노 의원은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도 받는데 왜 우리는 (대중가수를) 딴따라로만 보는가"라면서 "장르가 구분이 안 되는 퓨전의 시대에 대중음악을 너무 폄하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병역특례는 군 면제가 아닌 대체복무"라면서 "군 복무는 하지만 국익에 도움의 되는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7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면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현재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가 있지만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은 해당이 안 된다"면서 "한류야말로 미래 국가전략산업이고 예술체육 분야가 문화 창달과 국위 선양 측면에서 혜택을 받으면 BTS야말로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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