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가레스를 줄인 것이 개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악감정이 없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해리 케인의 A대표팀 차출을 두고 "내 친구 스티브 홀랜드와 개리가 질투하지 않도록 약속할 수 있는 게 있다. 내가 시즌 끝날 때까지 친구 개리를 위해 케인을 친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개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논란이 발생했다. 일각에서 무리뉴 감독이 일부러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이름을 잘못 부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무리뉴 감독이 해명에 나섰다. 그는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이미 얘기를 했다. 그러나 팬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나는 가레스를 줄여서 개리라고 부르는 줄 알았다. 나는 그에게 사과했고, 그를 존경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를 모욕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 원하면 나를 존이라고 불러도 좋다. 나도 그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