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쿼드를 꾸리는데 투자한 돈은 총 4773만파운드(약 717억원)로 드러났다. 새로운 선수 6명을 사오는데 5970만파운드(약 897억원)를 지출했고, 선수를 타 구단으로 보내면서 1197만파운드(약 180억원)를 벌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6일까지 총 6명을 새로 데려왔다.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골키퍼 조 하트, 오른쪽 풀백 맷 도허티, 윙어 가레스 베일, 왼쪽 풀백 레길론, 그리고 중앙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다. 호이비에르는 사우스햄턴에서 사왔는데 선수 한명을 보내며 비교적 싸게 샀다. 조 하트는 FA였다. 도허티는 울버햄턴에서 사왔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데려왔고,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를 지불했다. 비니시우스는 벤피카에서 1년 임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 6명을 데려오는데 지출한 돈은 5970만파운드다.
반면 토트넘은 3명의 선수를 보냈다. 카일 워커 피터스가 사우스햄턴으로 갔고, 얀 베르통언이 FA로 벤피카로 떠났다. 골키퍼 보름도 계약 만료로 이적했다. 임대를 떠난 선수도 많다. 세세뇽은 호펜하임으로, 올리버 스킵은 노리치시티로, 후안 포이스는 비야레알로 떠났다. 토트넘이 이들을 통해 얻은 수입은 총 1197만파운드라고 한다. 따라서 쓴 돈과 번 돈을 따져보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순수하게 지출한 돈은 4773만파운드가 된다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