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의 극찬, "베일은 가장 성공한 영국 선수"

사진캡쳐 = 스퍼스TV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베일은 가장 성공한 영국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가레스 베일을 극찬하며 베일의 합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맷 도허티, 조 하트,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그리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영입은 역시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한 가레스 베일이었다.

다이어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채널인 '스퍼스티비'와 가진 인터뷰에서 베일을 칭찬하며 그의 복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이어는 "베일의 복귀로 인해 모든 토트넘 팬들이 정말 흥분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2014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하였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두 선수는 같은 팀에서 함께한 적이 없다. 다이어는 "베일이 토트넘에서 활약했을 때 나는 여기 있지 않았다. 베일이 활약하던 시기에 멀리서 시청했었다. 토트넘에서 베일의 엄청난 활약을 알고 있다. 부디 베일이 다시 그런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베일의 선수단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이어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베일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영국 선수라고 생각한다. 베일이 여기에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웨일즈와 친선 경기를 가진 뒤 벨기에, 덴마크와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e-mail]